CRK, HARFKO 2026서 친환경 냉동기·스마트 관제 공개
2026-10-16
CRK의 R455A 인버터 냉동기 30HP / CRK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 시장의 친환경·지능형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를 낮춘 고효율 장비와 실시간 클라우드 원격 관제 기술을 결합해 매장과 물류창고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 전시 현장에 등장했다.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 기업 씨알케이(CRK)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해 친환경 냉동 설비와 디지털 통합 관제 기술을 공개한다.
씨알케이는 오텍캐리어 전시관 내에 전용 부스를 꾸리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통합관제서비스플랫폼 ‘CRK SQUARE(스퀘어)’의 실시간 운영 시연과 함께 Low-GWP 친환경 냉매 냉동기, 고효율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인 CRK SQUARE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전국 매장과 냉동창고에 설치된 장비의 운전 상태와 고내 온도, 전력 사용량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보전과 에코모드를 통한 에너지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11월부터는 냉동·냉장 설비 외에 매장 및 사무실의 냉난방기 온·습도까지 현장 상황에 맞춰 원격 제어하는 기능이 추가돼 건물 단위의 통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글로벌 HFCs 감축 규제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맞춘 ‘R455A 친환경 인버터 냉동기’ 실물도 전시된다. 국내에서 2030년부터 쇼케이스와 콘덴싱유닛(GWP 150 이상 제한)을 대상으로 단계별 냉매 규제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R455A 냉동기는 GWP 146 수준을 달성해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현장에는 마트·편의점용 4HP 소형 모델과 중대형 냉동창고용 30HP 고마력 모델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인버터 냉장 히트펌프 핫가스 제상 시스템(5HP 냉동기+유니트쿨러 연동)’과 인버터 플러그인 쇼케이스도 소개된다. 해당 제상 시스템은 전기히터 대신 압축기 고온 토출 가스를 활용해 기존 전기히터 방식 대비 제상 소요 시간을 66% 단축하고 소비전력량을 83% 줄였다. 연간 에너지 사용량 35% 절감과 함께 대당 약 1.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낸다.
씨알케이 관계자는 “HARFKO 2026 공식 주제인 ‘스마트 기술로 이끄는 HVAC&R 혁신’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인버터 솔루션과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구성했다”며 “장비 제조 역량을 넘어 고객의 운영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