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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일 공급망 협력 넓힌다···핵심광물 넘어 LNG·석유까지

2026-09-02

[에너지신문] 한국과 일본이 핵심광물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원유·석유제품까지 공급망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 자원의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에너지 수급 위기와 탄소·공급망 규제에도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체화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차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SCPA) 이행 협의회’를 열고 양국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김장희 산업통상부 신통상전략지원관, 일본에서는 다나카 쇼고 경제산업성 통상전략선임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일 SCPA는 공급망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핵심광물·자원 분야 협력, 글로벌 통상 현안 공조 등을 위해 올해 3월 산업통상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 체결됐다.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SCPA를 기반으로 핵심 산업 분야의 공급망 회복력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첫 이행 협의회에서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안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우선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화를 위해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특정 국가나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다자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급 위기 발생 시 LNG와 원유·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광물뿐 아니라 주요 에너지원까지 공급망 위기 대응의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탄소·공급망 규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주요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및 공급망 실사 규제 동향과 각각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CBAM은 탄소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EU 역외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탄소다배출 품목에 EU 역내 제품과 상응하는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김장희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첫 이행 협의회를 계기로 SCPA를 실질적인 공급망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는 소통 채널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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