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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난, 중소 건설협력사 안전진단·보호장비 지원

2026-09-01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소 건설협력사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진단과 보호장비 지원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재해 유형을 분석해 반복 사고가 많은 작업에 예방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 전후 안전수준을 비교해 사업 효과도 점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모로 선정한 중·소규모 건설협력사를 대상으로 ‘2026 한난 SAFE-GUARD’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400만원이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작업현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진단과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용품이 제공된다.

▲하동근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동원엔지니어링 현장소장에게 안전진단 및 용품 비용을 전달하고 있다.
▲하동근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동원엔지니어링 현장소장에게 안전진단 및 용품 비용을 전달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4년간 발생한 재해를 분석해 주요 사고 유형을 끼임·베임, 넘어짐, 맞음 등 3개 분야로 분류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들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작업과 설비를 중심으로 현장 진단과 예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데서 사업을 끝내지 않는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수준을 다시 평가하고, 참여기업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초기 진단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이 실제로 개선됐는지, 지원한 장비가 작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공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개선사항과 향후 지원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난 SAFE-GUARD’는 자체적인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공사는 축적한 안전관리 경험을 자회사와 외부 유관기관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하동근 사장이 지난달 31일 판교지사의 열수송관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서 본격화됐다. 공사는 협력사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컨설팅과 안전물품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열수송관 공사는 굴착과 중량물 취급, 배관 설치·용접 등 여러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작업자 간 간섭과 장비 접촉, 추락·낙하물 사고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려면 일회성 점검이나 물품 지급뿐 아니라 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안전은 지키라고 강요하는 규정이 아니라 몸에 밴 습관이자 조직의 문화가 돼야 한다”며 “서로의 안전을 챙기는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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