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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남부발전, 전기버스 배터리 활용 ESS 본격 가동

2026-10-16

한국남부발전과 피엠그로우가 연구개발한 ‘화재방지형 R-ESS’ 실증 사이트 전경 /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전기버스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한 화재방지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본격 가동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배터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 이하 '피엠그로우')와 함께 전기버스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Reuse)해 자원순환을 실현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화재방지형 R-ESS(Reuse Energy Storage System)’의 실증 기념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이 주관하고 피엠그로우가 협력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영월빛드림본부 실증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증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무재해 가동을 다짐했다.

이번에 본격 가동되는 ‘화재방지형 R-ESS’는 운행을 마친 전기버스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해 구축한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다. 전기차용으로 사용된 배터리도 일정 수준의 잔존 성능을 유지하면 ESS로 활용할 수 있어 배터리의 사용 수명을 연장하고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화재방지형 R-ESS’에 구축된 PCS(전력변환장치) /한국남부발전 제공

‘화재방지형 R-ESS’에 구축된 소화용수 배관 /한국남부발전 제공

특히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과정에서 우려되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밀 배터리 진단 및 안전 제어 기술을 비롯해 오프가스(Off-gas) 사전 감지, 화재 전 단계 모니터링 및 예방, 지능형 소화 및 온도 제어 기술 등 안전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실증을 통해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재사용을 위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전력계통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에너지저장장치의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한국남부발전 이창현 영월빛드림본부장, 정굳건 기후환경처장,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가 R-ESS 실증 현장에서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정굳건 기후환경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전기버스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가치를 재창출하고 안전기술을 접목해 자원순환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증설비의 안전한 운영과 사용후 배터리의 활용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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