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ME협회, 2026 아시아-태평양 포럼 개최
2026-10-16
한국DME협회가 15일 '2026 아시아-태평양 포럼'을 개최했다./DME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한국DME협회(회장 조원준)가 주관하는 '2026 Asia-Pacific DME Forum'이 10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Green DME의 전망과 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친환경 에어로졸 및 연료시장 진출, 선박·발전 등 DME의 신규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업화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울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바이오프랜즈, 엔진테크윈, 동성조선 등 DME 생산·활용과 조선·해양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에너지·광물자원 및 전력·광산·에너지 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의 DME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울산대학교 임옥택 교수가 한국형 Bio-DME의 전과정평가(LCA)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전남대학교 김준수 교수가 기존 MGO/HFO 시스템을 고려한 DME 선박연료의 적용 가능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장진영 박사는 디젤 대체연료로서 DME의 잠재력을, 한국선급 임재균 선임수석은 넷제로 해운을 위한 DME 선박연료의 기회를 소개했다.
이어 엔진테크윈 표영덕 기술고문은 DME 엔진 발전기의 개발 및 상용화 사례를, 우리플랜트 서동진 박사는 습윤 바이오매스의 추출·고부가화를 위한 DME 활용기술을 발표했다.
바이오프랜즈는 Green DME의 상용화 전략과 적용 분야를 소개하며 에어로졸, LPG-DME 혼합연료, 엔진·선박, 분산발전 등으로 DME 활용시장을 확대하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현지 DME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협력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DME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Green DME Alliance' 출범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Alliance는 DME 생산·공급에서 에어로졸, 엔진, 선박, 발전시스템, 데이터센터, 냉매·냉각시스템까지 전후방 산업의 기술과 수요를 연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실증·시험·인증·사업화를 추진하는 민간 중심의 산·학·연 협력체계다.
참여기관들은 Green Methanol 등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한 Green DME의 안정적인 공급체계와 활용시장 확대, DME 엔진 및 선박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기존 선박의 DME 전환·개조와 실증, 에어로졸 등 기존 DME 활용시장의 Green DME 전환, 분산발전 및 데이터센터용 발전·냉각시스템 등 신규 응용분야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 연구개발과 정부·지자체 실증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성과를 인도네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협력 논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Tug Boat 및 광산·항만 인프라와 한국의 DME 연료·엔진·조선기자재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향후 DME 엔진 개조 및 신조선 적용,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Korea–Indonesia Green DME Marine Alliance 등 국제 협력체계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포럼 둘째 날인 16일에는 경북 포항의 동성조선을 방문해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고 DME 추진선박의 제작·개조와 연료공급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이후 보은 DME 생산공장과 단양 CCU 메탄올 실증플랜트도 방문해 국내 DME 생산과 CO₂ 활용 기술의 사업화 현장도 살펴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원준 한국DME협회장은 “DME는 기존 활용시장뿐 아니라 선박, 발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포럼과 한국 Green DME Alliance를 통해 국내 기술과 산업 역량을 연결하고, 실증과 사업화를 거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국DME협회는 향후 Alliance를 중심으로 참여기관 간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Green DME 생산·공급부터 수요시장과 선박·발전 등 신규 응용시장까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