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산단 제조기업 에너지 절감 나선다…FEMS 구축으로 12% 절감 목표
2026-10-16
[에너지신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충주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8년까지 충주 지역 제조기업 20개사에 맞춤형 FEMS를 구축하고 에너지 절감률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15일 융합원 기업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충북충주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하나로, 제조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계측·분석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15일 융합원 기업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충북충주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업 대상은 거점산단인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제2·3·4·5일반산업단지와 용탄농공단지, 중앙탑농공단지 등 충주 지역 7개 산업단지다. 사업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이며, 제조기업 20개사에 FEMS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에너지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기관으로 사업 총괄과 ISO 50001 기반 에너지경영체계 구축,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 운영을 담당한다. 참여기관으로는 FEMS 플랫폼과 디지털트윈을 맡는 ㈜임픽스, 데이터 수집 서버와 보안을 담당하는 ㈜주빅스, 수용가 발굴과 SEC 네트워크 구축을 맡는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계측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쿠치가 참여한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내실화를 위해 마련된 자문·심의 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충주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과 충주시, 충북대학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지역 제조기업 대표 등 산·학·연·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년도 사업 추진 현황과 수행계획을 보고하고,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 운영위원회 운영요령 제정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아울러 위원 위촉장 수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1차년도에는 신청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해 ㈜태정기공, 새한솔루텍㈜, ㈜삼성테이프, 고려전자㈜, 케이비아이동양철관㈜, 한실 등 6개사를 FEMS 구축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현재 대상기업별 에너지 계통도 분석과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마다 생산공정과 설비 구성, 에너지 관리 방식이 다른 만큼 라인별·공장동별·설비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박상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대행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주산단 기업들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은 2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충주산단 내 참여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대상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제조기업이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