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에너지신문

한-캐나다, 협력 새판…방산·우주·수소로 잇는다

2026-06-02

[에너지신문] 한국과 캐나다가 방산·우주·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안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은 제조 역량과 자원,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는 방산과 우주,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와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 한국과 캐나다가 방산·우주·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 한국과 캐나다가 방산·우주·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겸 전략경제협력특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주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이 전략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는 방산과 우주, 수소산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기업들은 제조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고, 캐나다 측은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한화는 방산과 우주산업 분야 협력 구상을 소개했다. 캐나다가 보유한 자동차 제조 기반과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접목해 생산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수소 프로젝트 현황과 함께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아우르는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강훈식 특사는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력, 한국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한다면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협력은 단순한 구매와 공급 관계를 넘어 기술과 안보, 인재를 연결하는 생태계 차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특사단은 캐나다 자동차부품 기업 마르티네리아(Martinrea)를 방문해 현지 자동차부품 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르티네리아는 지난 4월 한화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가 체결한 방산 협력 양해각서의 주요 참여 기업이다.

이 자리에는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을 비롯한 캐나다 자동차부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산 제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자동차 산업의 생산 역량을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과 함께 양국 기업 간 공동 생산 및 공급망 구축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강 특사는 "한화와 APMA의 협력은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역량을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양국 기업이 캐나다를 넘어 제3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위성통신과 발사장, 방산차량 분야 등 우주·방산 산업에서 총 3건의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이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수주 경동나비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2026년 신제품 출시
목록